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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N블랙야크그룹은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People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상상 속의 동물이자 영물인 청룡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모두 기쁨과 번영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늘 아쉬움이 더 큰 법이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그늘 아래서도 우리 BYN블랙야크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행복하게 움직였던 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있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내’가 아닌 ‘우리’를 빛내 준 BYN블랙야크그룹 가족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감격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영광스러운 50주년을 발판 삼아 올해는 우리 BYN블랙야크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좋은 기업, 브랜드를 넘어 ‘존경받는 기업, 브랜드’로 가기 위한 과정에 있어 올해가 그 첫걸음을 떼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1973년 종로의 두 평 남짓한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시작된 우리 BYN블랙야크그룹이 반세기를 넘어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동안 숱한 어려움과 위기를 이겨내고 우직한 야크의 발걸음처럼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여기에 자연과의 공존을 본분으로 삼는 아웃도어 기업으로서 초심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연에서 나왔고, 자연에 스며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 동안 진행한 클린 마운틴 365캠페인을 비롯해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 RDS 인증 및 리사이클 다운 도입, 친환경 발수제 개발, 물과 이산화탄소 절감 등 글로벌 No.1 ESG 아웃도어 기업의 책무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 BYN블랙야크그룹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 어떠한 자연 속 시련에서도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자연과 공존하되,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난해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23’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13년 처음으로 성과를 이뤄낸 이후 누적 집계 기준으로 총 29관왕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브랜드임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수상한 데 이어 3년 만에 참가한 ISPO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으며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임을 각인시킨 것입니다.


이 10년간의 성과는 그 동안 우리 BYN블랙야크그룹이 얼마나 혁신을 위해 노력했음을 보여줍니다. ‘아웃도어=기능성’이라는 진정성 있는 대전제 아래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아웃도어의 본거지인 유럽을 정면 돌파한 ‘우직함’이 블랙야크가 세계 무대에서 대활약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독일 R&D 센터 ‘DNS(Development Never Stops)’를 중심으로 극한의 환경에서 필드테스트를 거친 고기능성 제품이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25개국으로 진출하는 단계까지 온 것입니다.
이런 아웃도어 본연의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 친환경 제품은 또 어떻습니까? 페트병 재활용 기술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그 분야에서는 국내, 아니 세계 어느 브랜드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그 동안 상용화 제품 티셔츠를 시작으로 현재는 재킷, 패딩, 바지, 플리스 등 의류부터 가방, 모자, 목도리, 신발 등 용품까지 전 품종으로 확대하며 지난해 말까지 투명 페트병(500ml) 기준 약 7,100만 병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플러스틱(PLUSTIC)’ 제품은 이미 친환경 제품의 대명사가 됐고, 단순 친환경 제품을 넘어 BYN블랙야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혀 ‘친환경 명품 아웃도어’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결과 BYN블랙야크그룹은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가해 한국관 부스에서 국내의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렸고, ‘2023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국내 1위 그룹에 3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성과입니다.
지금까지의 50년은 자연에서의 생존을 위한 기술이었다면 미래 50년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야 글로벌 No.1 ESG 아웃도어 그룹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BYN블랙야크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과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주변의 존경받는 브랜드를 보면 단지 그 브랜드를 소비하는 행태를 넘어 그 브랜드만의 명확한 문화가 있고, 그 문화를 즐기는 사회 구성원이 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BYN블랙야크그룹도 이제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고,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그 가치를 드높여야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시작한 ‘명산40’이 10년이 지난 지금은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이라는 이름으로 4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아웃도어 커뮤니티가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숫자에 현혹되지 말고 더욱 발전시키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동안 BYN블랙야크그룹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술을 혁신했다면, 올해부터는 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이 즐거워지도록 더욱 진화해야 합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오롯이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보조장비를 개발하고, 즐거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더욱 넓힌다면 BYN블랙야크그룹만의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화 형성에 덧붙여 사회적 책무도 더욱 철저히 해야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으로 시작한 BYN자원순환시스템이 ‘자원재활용 명품제품’을 만들어 냈던 것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해 과감하게 접근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더욱 키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을 통해 누구라도 인정하고 사랑하는 ‘기업’과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여러분!


50년 전 아주 작았던 출발이 이제는 세계를 향해 도전하며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그 그릇이 커졌습니다. ‘100년 기업’은 독일과 일본, 스웨덴 등 기술강국에는 몇 만 개씩 존재하지만 한국에는 십여 개만 존재할 정도로 매우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술력으로 100년을 넘기기에는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밟아온 발자취를 보면 우리 BYN블랙야크그룹의 ‘100년 기업’은 허황된 꿈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영광을 자양분 삼아 여러분의 노력과 혁신이 더해진다면 앞으로의 50년 또한 밝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우직하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100년 기업 BYN블랙야크그룹’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갑진년 새해에도 청룡의 청명하고 영험한 기운과 야크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가정과 주변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주)BYN블랙야크그룹 회장

강 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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